여름 성수기 맞은 RTD 커피시장…신제품 출시2020-06-01
RTD(Ready to Drink) 커피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계는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제품경쟁에 들어섰다.
지난 5월 3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3,126억 원으로 전년 1조2,547억 원 대비 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일반 캔 커피가 5,505억 원 규모로 가장 크고 컵 커피 시장은 4,397억 원, 페트 커피 시장 1,842억 원, 호일 백 타입 973억 원, 병 커피 249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레쓰비'와 '칸타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26.4%로 1위를 차지했고 'T.O.P'의 동서식품 2위(23.5%)를 차지했다. 이어 매일유업(16.3%), 코카콜라(10.4%), 남양유업(5.5%), 빙그레(4.4%) 순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 3월 대용량 RTD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500㎖ 용량의 '레쓰비 그란데라떼'를 출시했다. 코카콜라 역시 대용량 선호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1일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800㎖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대용량 제품이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