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온장고 음료 대신 즉석원두커피를 선택한 소비자 늘어2020-02-03
CU가 2019년 12월부터 지난달인 1월 중순까지 주요 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두유(2.2%), 꿀물 (5.3%), 차음료(6.0%), 한방음료(8.5%) 등 온장고 음료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CU편의점 내 구비되어 있는 즉석원두커피 ‘GET커피’의 매출은 같은 기간 34.5%로 크게 뛰었다. 최근 따뜻한 겨울 날씨와 얼죽아 트렌드에 힘입어 아이스 커피의 매출 비중도 15%로 함께 상승했다. 즉석원두커피는 본 분석 시기를 기준으로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상품(담배 제외) 중 인기 상품인 주류 상품, 바나나우유 등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GET커피의 매출신장률은 2017년부터 지난해인 2019년까지 각각 33.7%, 42.9%, 40.9%로 계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판매량이 1억 잔을 돌파했다. 편의점 즉석원두커피 소비는 국내 커피 소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8년 국내 커 피류 소매 채널별 시장 규모는 편의점이 40.8%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는 대형할인점(22.9%), 체인슈퍼(14.4%), 독립슈퍼(13.1%), 일반식품점(8.8%)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