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니 '결실'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어쩌면 시시로 거실에 둔 레몬나무의 열매를 눈에 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봄의 끝자락에 꽃망울을 틔우고 여름의 초입에 열매를 맺기 시작한 레몬나무도 어느덧 이렇게나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올 한 해 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또 어떤 성장을 이룩했는지 돌이켜보는 요즘입니다.
그렇게 맺은 결실을 언제 수확할지는 또 별개의 문제이겠죠.
내년엔 다들 보다 생산적이고 알찬 한 해가 되시길...
조금 이른 새해 소망을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