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맷차
METCHA|작성일 : 19-05-21|조회수 9,585
안녕하세요. 맷차입니다.
맷차는 ‘맷돌로 갈아만든 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밀크티는 찻잎과 함께 끓이거나 차갑게 냉침하는 등 우려서 만들게 됩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하던 도중 ‘말차’를 만드는 과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맷돌로 막 갈아내어 만든 찻잎 가루를 물에 섞어 만들어낸 말차를 마셔보곤
우려내는 방식보다 가루째로 마시는 방식이 진하니까
“다른 종류의 찻잎도 갈아보자!” 하고 무작정 맷돌을 구해서 갈아보았습니다.
볶은 녹차, 홍차, 말차를 맷돌로 막 갈아서 밀크티를 만들어 본 결과
더 신선하고 향이 풍부한 밀크티를 만들어 낼수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맷돌로 높은 등급의 차를 갈아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피도 스페셜티등급이 있듯이 좋은 등급의 차(tea)음료를 선보이고 싶었고,
선보이는 찻잎들은 모두 한 국가, 하나의 농장에서 나온 찻잎들 입니다.
자신의 농장이름으로 불리는 찻잎들이기 때문에 농부들의 많은 노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찻잎을 직접 손으로 일일이 채취하는 것은 기본이며 차광재배, 증기를 이용한 제다방식 등
그들만의 특색을 가꾸면서 품질을 향상시키는 끈임없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찻잎을 맷차에서는 점다법을 이용하여 음료를 제공합니다.
점다법'이란 찻잎자체를 맷돌로 미세한 가루로 만들어내 찻잎을 100프로 섭취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차를 우리는 방식인 '포다법'보다 보다 더 많은 풍미와 영양분을 가지게 됩니다.
디저트는 현재 맷차의 시그니처인 '맷돌로 간 찻잎가루'를 잘 표현할 수있는 '테린느' 4종이 있습니다.
디저트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진한 맛의 꾸덕한 식감의 향이 강한 디저트였고
각각의 찻잎별로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다 생각하여 앞으로도 계속해서 테린느 위주로 메뉴를 구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맷차>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1나길 7-7 101호
문의 : 02-336-4812
운영 : 화-일 11:00~22: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_met_cha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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