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번 커피씬을 선도하는 '마켓레인'의 커피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뚝섬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면 '모멘토 브루어스'인데요.
손님들에게 기억에 남는 커피를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
친절한 바리스타님들께서 블랙 / 화이트/ 필터 메뉴와 오늘 제공하는 커피에 대해 쉽고 재밌게 알려주셔서 넘 좋았습니다.
호주 마켓레인의 시즌 블렌드와 다양한 싱글 오리진도 갖춰져 있구요.
매장 한쪽 공간에서는 멜번 풍경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덕분에 호주 로컬 카페에 와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핸드메이드로 제작했다는 잔도 공간과 커피에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저는 이날 마신 커피는 르완다 두쿤데 카와, 에티오피아 지기사였는데요.
르완다 커피는 토피 같은 묵직한 단맛에 홍차향이,
에티오피아 커피는 파인애플 같은 산미에 복숭아 같은 단맛과 꽃향기가 나는 게 두 커피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성수동에 좋은 카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카페투어 겸 성수동에 방문하셔서 모멘토 브루어스도 다녀오시길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