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은 술 마시거나, 모임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는데 사당역 말고 이수 쪽으로 가는 길목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의외로 밥집이나 카페가 괜찮은 곳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별다방이 사당역 근처에만 세 곳이 있습니다. 무슨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커피 찾는 사람을 빨아들이고 있죠.
그 와중에 사당에 2호점까지 문을 연 카페 헬무트입니다. 본점은 항상 일찍 문을 닫아 아쉬웠는데, 2호점은 늦게까지 하니 좋네요.
내부 공간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습니다. 사람이 꽤 많았는데 그렇게 시끄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테라스처럼 구성된 공간도 있는데, 확실히 저기가 포토존인거 같습니다. 굳이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여름에 시원하게 밖에서 커피 마시는 기분을 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슴다.
플랫화이트와 헬무트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피아 M 입니다. 마피아는 아인슈페너랑 비슷한 메뉴였고, M과W가 있는데 M은 밀크베이스 W는 워터베이스입니다. 플랫화이트와 마피아 모두 맛있엇습니다! 아 그리고 블렌드랑 싱글오리진 원두도 판매하시더라구요. 에티오피아 G1 이랑 두 가지가 더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