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연희동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Otto? 라는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아식 음식을 즐긴 후 주변에 카페를 검색하다가 윈야드라는 곳을 찾아 방문하게 됐습니다.
입구쪽으로 갈때 뭔가 들어가면 없을 곳같은 느낌의 길이라서 처음에 찾아갈때 의아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사실 찾기 힘든정도는 아닙니다. 네이버지도를 찾아 가니 잘 찾았습니다.
원두는 빈프로젝트를 사용하고, 메뉴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아래의 조각?은 재밌어서 하나 찍었습니다.
플랫화이트와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고 하셔서 마셔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원두가 좋아서 그런지 플랫화이트는 아주 무난하게 좋았고, 시그니처 메뉴의 경우 민트의 향이 아주 좋았던 커피입니다.
가끔 민트를 잘못 사용하면 지나치게 강한 향과 씁슬함이 입맛을 망치지만, 밸런좋게 잘 만들어서 아주 상쾌했고 느낌이라면 뭔가 상쾌한 민트치약을 사용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나 아쉬웠다면, 날씨가 추워 따뜻한 것을 요청드렸지만 실수로 아이스를 주셨습니다.
(원래 아이스로 나오는 메뉴라서 헷갈리신것같네요)
매장 내부는 원목을 중심으로 시크한 분위기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다만, 입구쪽에 바람이 조금 들어와서 추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날 좋은날 큰 창가쪽에 앉아 날씨를 즐기며 커피를 한잔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찾은 것 같아서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