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랜만에 밖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근처 카페에 가봤어요.
구리에 있는 빈플레이버라는 곳이었어요.
와 근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멀리 나가진 못하니까 다들 마스크 쓰고 집 앞에 나온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미 아침에 커피를 마셔서
새로운 브랜드의 차를 주문해봤어요.
함께 간 언니, 오빠는 라떼, 딸기라떼를 주문했죠.
딸기라떼는 똭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그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주더라고요.
덕분에 어---------엄청 달았습니다.
그래도 봄 기분 내기 좋은 음료였어요.
라떼는 많이 아쉬웠어요. 역시 커피는 맛있기 쉽지 않죠.
차는 독특한 맛이었어요.
벨로크bellocq라는 브랜드인데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티 아틀리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화이트 울프'라는 걸 주문해봤어요.
삼나무, 건포도, 민트 등이 블렌딩된 차라고 하네요.
제가 삼나무가 어떤 맛인지 잘 몰라서 느껴진다고 말할 수가 없네욬ㅋㅋ
근데 좀 밀키하고 민트가 정말 은은하게 다가오는 차였어요.
달지 않고 갈증 해소에 좋을 것 같네요.
좋은 티브랜드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