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노니머스 프로젝트 @그라운드시소 서촌
민초당당당|작성일 : 23-06-05|조회수 1,308
모처럼 전시엘 가서 교양 좀 쌓았습니다 ^^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노니머스 프로젝트인데요.
아무런 정보 없이 갔는데, 50-60년대 필름 카메라 사진들을 모은 전시더라고요.
입장할 때 평범한데? 싶었다가 필름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입장할 때 작은 인화 사진 굿즈를 나눠주는데요.
저게 랜덤 증정이라 전시장 돌아다니면서 내 사진은 어딨나~ 찾는 재미가 있었어요.
반가워서 한 컷 찍었습니다.
근데 요 사진은 크게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서 쪼큼 아쉽...
작가가 모은 사진만 50만장? 60만장? 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온화하고 따듯한 사진들만 모았다는 게 참 경탄스러울 따름이었고요...
(함께 간 T 친구는 "근데 이거 저작권 문제 없는 거야??" 하고 반응해서 한바탕 웃었네요ㅋㅋㅋㅋ...)
예,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 굿즈샵에서 하나 질렀습니다.
제 맘에 쏙 들어와버린 귀여운 아기 사진...
뭐 살까 하다가 폰케이스 가격이 1.8로 괜찮길래 질렀어요.
너무 겨울 느낌이라 한 1주일 쓰다가 봉인해두고 겨울에 다시 꺼내 쓸 생각입니다 ㅎㅎ.
모처럼 간 전시~ 이래서 전시 가나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네요! :)
종종 전시 출동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