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초당 옥수수
박에티|작성일 : 23-06-19|조회수 1,417
<아무튼, 여름> 김신회 작가님이 쓴 초당옥수수 예찬에 궁금하던 중
올해! 드디어! 얼리버드 예약을 통해 제주산 프리미엄 초당옥수수를 먹게 되었습니다~~(박수!~)
먹는 순간 톡이 아니라 톽! 입안 가득 터지는데 즙마저 깊은 맛을 자아냈습니다.
기존 옥수수의 식감이 물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초당옥수수는 생으로 먹으면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네요.
다들 왜 초당옥수수를 과일로 칭하는 지 알 것 같아요.
생으로 먹었을 때 아오리 사과 같더라고요. 사과의 달콤한 단맛이 아닌 약간의 풋풋한 적당한 단맛이 느껴지는.
결론은 생으로 먹나 쪄 먹나 둘 다 정말 맛있다는 점...
(단 생으로 먹으면 녹말 맛이 살~짝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용)
전자레인지 1분 30초~2분 정도 돌리면 톽톽 터지는 식감을 유지하면서 찔 수 있어 강추!
버터 옥수수나 옥수수전이나 이거 저거 해먹을 생각에 설레였지만
초당옥수수는 '그냥' 먹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초당 옥수수 처음 먹어봐서 신나서 글 한번 작성해봤습니다.
올 여름은 철이 끝이 났으니 내년 여름에 초당 옥수수 도전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