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김애란 신간 장편 출간 기념 북토크 후기 ♬
민초당당당|작성일 : 24-09-11|조회수 521
김애란 좋아하시나요?
여러분의 대답을 신형철 평론가님의 말씀으로 대신하죠.
"Is it possible not to love 김애란?"
이번 신간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김애란 작가가 13년 만에 펴낸 장편 소설이에요.
이번엔 또 얼마나 다정한 위로를 건넬지, 큰 기대를 안고 지난 일요일 강남에 다녀왔습니다. (문학동네 북클럽... 연회비 5만 원 내고 가입한 보람을 9월이 되어서야 느끼는....★)
김애란 클라스... 북토크 규모 자체가 다르네요.
이게 얼마나 크냐면요.
허거덩... 줌 아웃하면 요 정도 됐고, 시간 지나서 거의 다 채워졌던 거 같아요...!
대박적이시다 진짜...
우리나라 출판계가 어렵다던데... 엥... 책 많이 읽으시는데요 ㅠ
시작하기 전에 인증샷도 찍어주고요.
음, 사실 이번 북토크엔 웃픈 사연이 있습니다.
책을 읽지도 않고 북토크 가는 사람이 있다?
예, 그게 바로 저예요.
노오오오력을 하였으나 한 3분의 1 읽는 데 그쳤습니다.
속독?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ㅠ
이번 북토크 사회는 신형철 평론가님이 해주셨어요.
김애란 보러 갔다가 신형철에게 반한 사람... 나야 나...
조곤조곤 지적인면서 위트 있게 어찌나 말씀을 그리 잘하시는지...bbb
많이 진지해졌다 싶으면 가벼운 위트로 분위기 풀어주시는 게... 크... 문학계의 유재석으로 인정합니다.
멋져요!!! 최고!!
김애란 작가님은 엄청 귀여우시더라고요.
많이 떨리시는지 신중하게 말을 고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설처럼 다정한 분이시구나, 소설은 역시 작가를 닮는구나, 생각했어요.
책을 읽지 않은 상태로 참석했지만 북토크는 즐겁게 즐기다 왔습니다.
다 읽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최소화하시는 느낌!
이번 김애란 신작 정말 따듯하고 재미있으니 많관부...!
마무리는...읽으면서 감탄했던 작가의 말로...!
"그해 우리 셋은 서로에게 거짓말을 했고
처음으로 가까워졌다
그건 하나의 비밀이 다른 비밀을 돕는다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