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주 만들기 체험
민초당당당|작성일 : 23-09-22|조회수 2,479
지난 주말에 전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서 뭐할까 하다가 친구 제안으로 모주 만들기를 했죠.
모주는 막걸리에 각종 약재, 향신료 등을 넣고 끓여 만든 전주의 전통 술이라고 해요.
정갈하게 놓인 재료를 보는 것만으로도 1차 힐링...
모주는 오리지널 모주와 핑크 모주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색도 예쁘고 맛도 새콤달콤하다는 핑크 모주로 결정했습니다.
설명서 보면서 분량의 재료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된답니다!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50분 정도면 이렇게 완성됩니다.
사실 예시는 색이 훨씬 연~한 분홍빛이었는데,
제가 욕심 부리다가 히비스커스를 좀 많이 넣었는지 색이 많이 진해졌네요...^^
직원분께서 많이 새콤하지 않으셨냐며... 저는 오히려 그래서 좋았지만...^^
여튼 이거 맛이 정말 요물입니다.
새콤달콤하니 딱 뱅쇼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뱅쇼보다 살짝 더 부드러운 느낌이랄까요? 완전 취향 저격!!
만들고 따뜻한 상태에서 바로 먹으니 그 자리에서 한 병 다 비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다음 일정이 있는 관계로 자중했습니다...ㅎㅎ
전주에 모주 체험하는 업체 몇 곳 있을 텐데, 저는 '몽중다과'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친절하고 깔끔하고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