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초보의 브루잉 일지 3
hannnnnn|작성일 : 24-09-02|조회수 888
안녕하세요. 커피 초보의 브루잉 일지 벌써 세 번째네요.
저는 주말마다 열심히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내린 브루잉 사진 공유하고자 해요~
먼저 토요일,
혹시 분쇄도 어떤가요??
분쇄도 몇인지 물어보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분쇄도 조절이 불가능한 분쇄기거든요 ㅎ
15초 동안 갈았어요 더 갈아야 할까요?? 댓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토요일은 콜롬비아 에너로빅 워시드(여전히 가운데 명칭 기억 안 나요, 사실 영어 필체로 적혀 있는데 못 알아보겠어요..)
20g 내렸구요~ 맛은 지난번보다 더 맛없었어요..
처음에는 원두를 찬장 구석진 곳에 대충 보관했더니 썩었나..? 싶었는데.. 제 브루잉 실력 때문이겠죠 뭐..
다음은 일요일 브루잉이요~
(앗 추출 2분 30초를 훌쩍 넘긴 건 애교로 봐 주세요)
제가 저번에 원두 콜롬비아 아니면 과테말라일 거라고 했었잖아요.
아니었어요.. 케냐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케냐로 열심히 내렸습니다! 이날은 핫으로 16.5g, 아이스로 20g 내렸었는데요!
핫이랑 아이스 레시피 다르게 했습니다.
둘 다 커디터 영상 봤고 핫은 옛날 영상인 김남욱 챔피언 추천 레시피, 아이스는 진명기 챔피언 레시피로 내렸습니다!
무려 처음으로 와 좀 맛있다!! 느꼈던 날이에요! 과일 향이 올라오는 산미 + 브라운 슈가?? 좀 사알짝 너티한 맛도 나는 그런 복합적인 맛이었습니당
아닐 수도 있지만 전 그렇게 느꼈어요^^
처음으로 ... 진짜 처음으로 만족스럽게 마셨어요 캬캬
그리고 물줄기를 전체적으로 고루 뿌려줬더니 움푹 파이는 현상(?)은 당연히 사라졌습니다
저도 휘황찬란하게 내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