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집에서 에스프레소 어떻게 내려 드시나요????
waitforitttt|작성일 : 18-11-14|조회수 13,136
안녕하세요! 인사글 한번 올리고 눈팅하다가 저도 슬쩍 질문 하나 올려봐요;
다들 좋아하시는 커피 저도 좋아하는데 저는 특히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음료들이 좋아요.
핸드드립도 좋고 그외에 음료들 좋은데 뭔가 맛이 더 강력한 에스프레소랑 아메리카노 같은 메뉴들이 전 좋습니다!
사실 이번 서울카페쇼가 처음 방문이었는데 집에서 내릴 수 있는 도구들이 엄청나게 다양하던데........돈도 없었지만 단순히 말하는 것만 듣고는 뭔가 확신이 안서서 일단 높은 할인율에도 불구하고 지름신을 참고 왔습니다.
저는 플레어?라는 것도 봤고, 캡슐머신, 컴프레서?, 모카포트 등 정말 다양하게 구경했는데 모카포트는 제 성격상 잘 안쓸거 같고 뭔가 플레어랑 컴프레서가 끌렸는데...플레어는 제 생각보다 너무 비쌌고 컴프레서의 가격은 좋았지만....그냥 커알못의 한계로 확신이 안서서 포기했습니다.
다른 분들 중 에스프레소 집에서 드신다면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도구나 아님 제가 구경한 것들 써보셨다면 후기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엇..혹시 컴프레소 추출팁 알려주실 수 있나요 ㅠㅠ 크레마가 잘 안나와요...
18-11-15 07:30:42 좋아요(0)
크레마가 잘 안나오는 경우는 분쇄도나 원두 신선도의 문제일 때가 많은 거 같아요 ! 굵게 분쇄한 원두 사용하시나요?
18-11-19 03:51:43 좋아요(0)
저같은 경우는 딱히 선호도라기 보다는 그 날 더 끌리는 것을 마시는 편 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일종의 취미가 커피도구 모으기인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생각보다 비싼 취미라서;;; 저는 모카포트랑 컴프레서 두개가 있는데요 모카포트의 경우는 제가 아직 잘 조절을 못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쓴맛이 유독 심한 것 같아서 크게 선호하지 않습니다.
콤프레소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상당히 잘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카페쇼에서 사장님(아닐수도 있지만)께서 친절하게 물을 굳이 잘 안쓰고도 잘 닦는 법을 알려주셨지만 제 기억력이란;;;
아무튼 콤프레소는 청소도 쉬운편이고 무엇보다 원두 굵기와 양 조절만 잘 해주신다면 손의 힘으로만으로도 훌륭한 크레마와 에스프레소가 나와서 저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다만 더블샷이라는 느낌보다는 약간 싱글샷에 가까워서 저같은 경우는 두번 내리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그 과정이 살짝 귀찮을 수 있습니다.
다른 캡슐머신이나 플레어는 심지어 처음들어봐서...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