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마음으로 창업을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나자신|작성일 : 18-12-13|조회수 6,440
항상 듣는 말이 용돈 벌 생각으로 할 거면 건물주로 시작하라고 하는데,
정말 저는 큰 욕심이 없거든요.
그냥 빨리 카페를 차리고 싶은 마음 뿐인데,
일단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조금 더 기반을 닦아놓고 해야할지.
저도 커피가 너무 좋아 카페를 차리고자 이렇게 저렇게 브랜드 메이킹도 해보고 여기저기 상가 기웃거리며 주변 상권분석과 객수추산 주매출전략도 보고 짜보고 마진까지 일일히 따ㅕ보니 이미 수도권 내에서 대부분 카페가 들어설 만한 자리는 다 카페로 차있고 여타 찾아보아도 상가 임대료 대비 기대수익을 따라오지 못하는 공간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아무리 커피가 좋아 창업을 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만큼 여유롭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 임금은 임금대로 오르고 상권경쟁도 나날이 쟁쟁해지는 만큼 위치를 잘 잡고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여유가 없어서 연습삼아 오픈해보자는 식으로 했다가는 다음은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