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데 푸에고 무산소발효 내추럴 후기!!!!
AllegroH|작성일 : 18-12-18|조회수 4,911
토요일에 배송 받았던 원두를 어제밤 겨우겨우 커핑해봤숩니다ㅠㅠㅠ
커피리브레에서 공급하고 차태진로스팅팩토리에서 볶은
코스타리카 데 푸에고 무산소발효 내추럴.....!!! (이제와서 새삼 느끼는거지만 이름 참 기내욬ㅋ)
이런 표현을 쓰면 안되지만 정말 대추생강차 같은 특이한 맛이였습니닼ㅋㅋㅋㅋ
정형화된 표현으로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대추향이 가득하게 났어요!!
한참 학원 다닐때 가끔 일부 원두에서 대추향이 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것이 진정ㅋㅋㅋ커피에서 나는 대추향인 듯 합니닼ㅋㅋㅋ
(이런걸 보통 계피향이라고 표현을 하나봐요)
※아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일 뿐더러 방법조차 맞지 않은 커핑노트임을 말씀드립니다...!!
프라그란스에서는 노팅되어있는대로 생강과 계피향이 강하게 나타났고
블루베리에서 토마토퓨레로 가는 달고 짠향
매우 약간의 바베큐, 흡사 스타우트와 같은 중후한 흑맥주향이 났으나
아로마에서는 숨어있던 대추향이 무지막지하게 올라았으며
플레이버 역시 촉촉하게 잘 마른 대추와 코코넛 껍질, 흑설탕의 단맛
생강의 알싸하고 개운한 매움과
길지 않지만 쌀과 같은 고소함으로 마무리되는 정말 신기한 맛이였습니다!!
정말 만약 여기에 자몽과같은 산미가 어우러진다면 혹여 뱅쇼커피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매우 특이한 스타일의 커피라고 생각되어요! (이미 대추생강차라고 해버렸지만....)
추출 방향에 따라 맛이 어떻게 변할지 정말 궁금합니다ㅠㅠㅠ
이런 원두는 정말 처움 먹어봐서 어떻게 또 맛이 변할지ㅠㅠㅠㅠ
막 맛이 좋다!,!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원두도 있구나 하고 신선한 충격을 주는 원두같아요~!
눈이 내리는 날 먹먹한 코와 목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예요!!
커퓨니티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한번즈음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instagram.com/p/BrgkQdvByea/
그나저나 집에서 사용하는 전동그라인더가 원래 더치커피 내려먹는 용으로 그냥 싸게 샀는데...
요즘 브루앙과 커피도 같이 하면서 조금 답답함이 느껴지네요ㅜㅜㅜㅜ
겨울철이여서 그런지 미분조절이 안되나봐요 정말..... 큰일이예요....
켘ㅋㅋ 저도 아까워서 마저 다 마시고 싶지만 침전된 커피가루도 그대로 있고 약 30 분가량 천천히 식혀가며 둔거랔ㅋㅋ 막상 다 끝나고 먹을 때 즈음은 맛이 없어서 버리게 되네요ㅠㅠ
18-12-18 01:12:50 좋아요(0)
올해 마지막 커피입니닼ㅋㅋㅋ헠헠 이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어서 내년은 카드값과 함께 시작을 할거같아욭ㅋㅋ켘ㅋㅋ
18-12-18 11:03:53 좋아요(0)
왜 이제서야 먹어봤을가요우ㅜ 켘ㅋㅋㅋㅋ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
18-12-18 10:54:18 좋아요(0)
일반적으로는 시나몬이라 표현을 하지만 제게는 너무나 대추향으로 느껴졌습니닼ㅋㅋㅋ 저도 기호에는 맞지 않지만 정말 신기한 맛이예욬ㅋㅋ 연말에 가족모임에 전부 소모될거같은 느낌입니다 핳ㅎ
18-12-18 10:35:02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