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로서 고민입니다
로스터팍|작성일 : 18-12-05|조회수 14,316
처음 글 올려봅니다.
사이트 운영진 분들이 이런저런 준비를 하시는거 같아서 뭔가 더 커질수 있을 것 같은 사이트네요...
저는 동네에서 작게 로스팅을하는 사람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작게 원두 납품도 준비하려는 중인데...로스터로서의 고민이 참 많은 시간입니다 요즘
제가 커피에 빠져들게된 계기는 그저 쓰다고만 생각했던 커피에서 말도안되는 과일향과 상큼한 신맛을 처음 본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아서 시작했고, 내가 좋아하면 다른 사람도 좋아할거라고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고객분들은 저와 생각이 다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글을 몇번 읽어보니 이 곳에는 확실히 커피에 관심이 있으셔서 그런지 신맛을 선호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동네이다 보니까 신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거의 없는 것 같아서요...
당연히 고객의 니즈에 맞추는게 판매하는 사람으로서의 마인드지만, 뭔가 제 신념이 깨지는 것 같아서 쉽지 않네요...
나름의 결정으로 신맛보다는 밸런스가 좋은 커피쪽으로 방향을 틀고는 있지만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로스터가 아니더라도 일반 소비자로서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어떤한 커피가 소비자가 좋아하는 커피인지 어떤것을 원하는지 이자리를 통해서 좀 알면 좋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많은 분들의 고민 같네요...일단 제 신념을 한번 믿어보자 합니다..!
18-12-06 03:37:54 좋아요(0)
그렇죠... 자본만 충분하다면 이건 고민도 아닐텐데...다른분들 의견을 들어보니 제 신념대로 가는거도 하나의 방법일까 싶네요...
18-12-06 03:37:13 좋아요(0)
로스팅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은 제가 만나는 사람들의 커피 선호도와 일반 고객분들의 선호도가 상당히 다르다는 점 입니다....
18-12-06 03:36:32 좋아요(0)
제 취향대로 가는게 장기적으로 맞는 플랜이길 바라겠습니다...
18-12-06 03:30:17 좋아요(0)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18-12-06 03:29:35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