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UP에서 이벤트로 받은 브뤼스타를 한주간 사용해보고 지인에게 하리오 저울을 양도하기 전에 비교 리뷰를 남깁니다!!

가성비 좋은 하리오 저울과 새로 받은 고오급 브루잉 전용 저울 브뤼스타!!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외관이였습니다.

브뤼스타의 경우 조금 더 넓은 상판으로 더 크고 넓은 도구를 올려도 안정적인 지지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우레탄 패드까지 있어서 표면기스와 열에 의한 변형에 저항성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상판의 절곡은 하리오측이 더 우수한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뤼스타 상판 끝이 조금 날카롭고 절곡이 덜 되어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리오는 화면의 시야각도 넓고 어떤 방향에서든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해주었습니다.
그에 반해 브뤼스타의 경우 목표 추출량에 도달했을 경우 흰색으로 화면이 바뀌는 기능이 있어

두가지의 색상을 지원하지만 높거나 낮은 각도에서 화면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브뤼스타를 사용하면서 느낀 몇안되는 단점중에 가장 강력한 하나랄까요..!!)

하리오 저울을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단점은 반응속도였습니다...!!
한탬포 느린 반응속도는 푸어링할때마다 은근히 주춤거리게 만들었어요...
그에 비에 브뤼스타의 반응속도는 정말 시원시원하게 빠른 반응속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오토모드로 했을때 자동으로 안정상태를 인지하고 다음스탭으로 넘어가는게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작은 저울에서 이런 기능을 본건 아카이아 이후 처음이지요 ㅎㅎㅎ 너무 마음에 드는 브뤼스타 저울의 부가기능들!!!
또한 브뤼스타는 하리오보다 더욱 세밀한 스케일레인지를 지원해주었습니다!!
하리오의경우 500g, 1000g 이상일때 오차범위를 각각 0.5g, 1g 으로 조금 무거운 브루잉 장비를 이용했을때는 1g단위로 측정이 가능했으나,
브뤼스타의 경우 2000g 레인지 전체에서 0.1단위의 측정이 가능했습니다.
원두를 투입할때 되도록이면 0.1단위까지도 볼 수 있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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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스타는 수많은 브루잉 전용 저울중, 화면에 표기되는 정보량이 가장 많은데, 그중 마음에 드는건 역시 총 시간 대비 목표 추출량까지의 타이밍을 알려주는 TARGET 레인지 입니다.!.!!
숫자 표기보다 더욱더 쉽게 브루잉 시간에 따라 현재 푸어링양이 표기되고 그 위에 총 시간 2:30에 따른 선형적 지표를 표기해주어 현재 브루잉 상태를 조금더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브뤼스타의 특 장점인 오토모드는 사진으로 다 설명되진 않겠지만 과정은 아래와 같아요!!
처음 브루잉 기구를 올리고 난 뒤 자동으로 영점 보정을 해주고
원두를 투입, Ratio 버튼을 눌러 사전 설정 비율인 1:15에 맞춰 목표 추출량이 표기되며 추출준비를 마칩니다.
브루잉을 시작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타이머와 타겟레인지가 표기되고
목표에 가까워지면 화면이 깜빡 거리며 목표 도달시 하얀색 화면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장비를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초기상태로 돌아갑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오토모드 사용시 눌러야 하는 버튼은 딱 두개 뿐인것이지요!! ON/OFF 버튼 한번, RATIO 버튼 한번!

하지만 이런 자동 기능을 활용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면

처음 푸어링을 한 후 스쿱질을 할때 저울에서는 푸어링 양이 점점 늘어나는게 아니라
흔들흔들 스쿱질을 하기때문에 측정량이 늘었다 줄었다하며 마치 장비를 다 내려놓는 것 처럼 인지해

초기상태로 돌아가버린다는 ... 문제가 조금 있었어요.

물론 그 이후로는 스쿱질을 적당히 필요한만큼만 3초안에 호로록 해버리고 사용한답니다....ㅎㅎ

결과적으로는 브뤼스타가 기존에 사용하던 하리오 모델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되어

하리오 모델을 주말에 지인에게 양도하고 오는길입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주말에 겸사겸사 시간이 남게되어 서울 살롱 뒤 쇼콜라도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자주 글을 쓰지는 못하지만 꼭 간단하게나마 방문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