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전을 아시나요
카푸치노|작성일 : 23-12-11|조회수 613
제가 예전에 자주 가던 족발집에서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경험했던
늙은 호박전!
채썬 늙은 호박에 부침가루만 살짝 넣어 부쳐 나오는데요.
달짝지근한 호박이 기름과 만나 고소해진 맛이랄까요ㅎㅎ
특히 불족발 같이 매운거와 같이 먹으면 더더 맛있었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그래서 집에 늙은 호박 2개가 굴러다니다가 썩기 직전이라
뭘 할까 하다가 죽을 쑤기엔 너무 번거로워 옛 기억을 떠올리며
신명나게 전을 부쳤답니다^^
오늘도 집에 가서 남은 전을 먹어야겠어요...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