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25s 받아보고 느낀 점..
온도네홈카페|작성일 : 19-01-29|조회수 4,270
예전에 위 모델보다 압력계 달린 상위모델이 중고로 15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죠.. 그러나 저는 더 싸게 구매하기를 원하여 좀 더 매물을 기다렸으나 잘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은 호기심을 못참고 구매대행으로 위 제품 새상품으로 받았습니다. 15만원 정도를 지출하고요.
어제 저녁에 받아보고 세척한 후 피쳐에 세제한방울 떨어뜨려 몇번 연습을 해봤었는데요.
첫 느낌은 '아.. 돈 날렸다..' 였습니다 ㅋㅋ 원래도 금전에 쪼들려 사는 터라 요즘은 더 심해 돈 날리는 거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트를 받고 있거든요..
먼저, 설명서에는 3-5분 끓이면 스팀이 가능한 것처럼 나왔던 것 같은데 막상 해보니 스팀은 커녕 '푸슉~' 하고 말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끓이고 체크해보고 사용해서 사실 지금도 얼만큼 끓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번째로 스팀세기.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면 스팀소리가 우렁차고 기대 이상이라고 하시길래 '오 생각보다 괜찮나보구나'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정말 오래 끓여야 그냥저냥 봐줄만한 스팀이 나오더라고요.. 제 기대에는 조금 이하였어요. 제 기대가 조금 컸나봅니다 ㅋㅋ
세번째로 스팅 구멍. 두개입니다. 4개 짜리만 써봐서 적응이 어렵더라고요. 스팀세기도 충분한 느낌이 아닌데 구멍도 생소하니 공기 주입이며 혼합이며 포인트 잡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스팀세기가 더 큰 문제일수도 있고요.
어쨋든, 오늘 아침 어느 정도 이상으로 끓여주니까 스팀 압이 조금 괜찮아져서 다시 피쳐에 세제 넣고 연습해봤는데 450ml 짜리 피쳐에 혼합이 가능한 걸 보고 우유로 스팀을 해본 후 결과물입니다. 폼이 조금 얇긴 했는데 사진 찍을 정도로는 결과물이 나와줘서 좀 전에 찍고 이렇게 글쓰고 올리고 있네요. 조금 더 숙달이 필요해보입니다 ㅋㅋ.
결론은, '스팀압은 부족한 듯 싶지만 못할 정도는 아닌 듯 싶고, 스팀 구멍이 2개여서 그런지 포인트 잡기가 애매하고, 얼만큼 끓여야 제대로 된 스팀압이 나오는지 아직 모른다. 압력계가 있는 모델이었으면 조금 더 수월했겠다. 정신적으로는 프렌치프레스가 낫겠다.' 정도로 현재까지는 느끼고 있습니다.
금전적 육체적 정신적 모든 면에서 그냥 프렌치프레소를 추천합니다 ㅋㅋㅋ
19-01-30 12:29:59 좋아요(0)
칭찬감사합니당.. ㅋㅋ 상업용 머신의 스팀을 주로 썼다보니 너무 불편해요 ㅋㅋ 마음 같아선 wpm의 스팀기랑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들도 다 접해보고 싶은데 다 살 순 없어서 그냥 마음을 접어야하나봐요 ㅋㅋ
19-01-30 12:28:54 좋아요(0)
감사합니당 :)
19-01-30 12:24:29 좋아요(0)
훨씬 편합니다.. ㅋㅋ
19-01-30 12:26:17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