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에서
나마스테|작성일 : 19-02-03|조회수 2,094
설날 전 익선동, 인사동 골목 모습 입니다.
인사동은 미술 갤러리도 많고 전통 상품의 판매가 활발한 문화의 거리죠!
지금은 한국적인 모습이 많이 변해버렸습니다.
아마 전통 상품만 판매해서는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는 gentrification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화되었기 때문이겠죠
이곳 익선, 인사동은 물론 홍대 앞, 연남동, 합정, 서촌, 경리단길, 삼청동, 가로수길 등엔 수 없이 상점 간판이 바뀝니다.
다른 곳도 비슷하겠지만 웬만한 노하우나 경험없이 혹은 경험이 많더라도 이곳 상권에 뛰어들었다가, 눈물 흘리는 사람을 저는 너무도 많이 보았습니다.
겉보기엔 잘되는 것 같아도 임대료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인건비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기꺼이 감수 할 용의가 있습니다.
조물주 보다 신분이 높다는 건물주와 세입 점주 사이 상생의 길을 찾지 않으면 아마도 양극화가 심해지거나 별로 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이 될까봐 염려가 됩니다
그래도 작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희망과 꿈을 찾는 축복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