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빨대 없는 리드’ 친환경 이끈다
연하선경|작성일 : 19-02-12|조회수 2,079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빨대 없이 마시는 음료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빨대가 필요없는 리드를 도입해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해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빨대 없이 아이스 음료 마시는데 익숙해진 모습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리드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이후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이전 대비 50% 가량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 중에서 휘핑 크림이 없는 음료, 섞거나 저어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를 적용해 불필요한 빨대 제공을 줄여왔다. 또한, 기존 상시 비치하던 빨대를 필요한 고객에게만 증정해 일회용 빨대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새로운 리드 도입 이전 월 평균 약 1500만개가 사용되었던 일회용 빨대가 절반 수준인 월 평균 약 750만개로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상대적으로 빨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빨대 없는 리드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일회용 빨대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70% 이상 빨대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국내에 가장 먼저 빨대 없는 리드인 '드링킹 리드'를 도입한 엔제리너스 역시 리드 출시 이후 빨대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엔제리너스는 이 외에도 아이스컵에 색상을 1도만 넣어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거나, 다회용컵 사용을 위한 노력, 홀더 재활용 방법 등 다방면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모색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지난해 8월 '덤블러'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월평균 30%의 빨대 사용율 감소가 이뤄졌고, 매장 내에서 텀블러 사용시 300원 할인해주는 등의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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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듯 합니다
19-02-13 09:35:41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