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시
세은짱|작성일 : 19-02-16|조회수 2,314
오늘의 시ᆢ그리고 커피
회사앞 단골 '책방에 들렀더니
주인장이 오래된 CD에서
시를 들려준다
아폴리네르(G. Apollinaire)의 시 '미라보다리(Le pont Mirabeau)를 쟈끄 뒤비(Jacques Duby)가 낭독
그런데 자켓 보니 "오늘의 시"이다
오늘 ᆞ오쥬르디 ᆞaujourd'hui
오늘의 시(poetes d'aujoutd'hui)
ㅎㅎ
시발표 1920년대
시낭독1960년대
지금 이순간 2019년에도
"한 번 뿐인 오늘"이 있다
그래
매일을 기념하고 매일을 시처럼 보낼일이다
일하고 산책하고(...)그리고 커피
오늘을 감사해야지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라보다리' 시 부분
미라보다리아래 센강이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흐른다
기쁨은 언제나 괴로움뒤에 온다는것을
손에손을 잡고ᆞ얼굴을 마주보고
날들은 가고 나는 여기 머무네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날들은 가고 나는 여기 있다
시를 다시 음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