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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人

커피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

작은날개|작성일 : 19-03-12|조회수 3,085


저는 세번의 수술을 하고 나서야 커피가 제몸에 약이라는걸 알았읍니다.
스님의 권유로 섭생..체질공부를 하면서요

저는 원두커피는 먹으면 속이 괜찮은데 커피믹스만 먹으면 탈이나고..친구들은 속도 비싸다고 놀리기 일쑤엿죠
커피가 생각나는날, 달달한게 생각나는날 전 믹스를 찾는데 먹고 나면 속도 안좋고 잠도 안오는데
원두는 그런게 없어도 어쩌다 먹었어요. 그러다 체질공부하면서 홍삼만큼이나 커피가 제게는 약이 된다는걸 알았읍니다.

커피가 심장, 소장을 좋아지게 하는 음식이었읍니다. 커피만 먹으면 속이 안좋다고 하니까..흑설탕이 위장을 좋게 한다고
커피먹을때 설탕을 타서 먹으면 위장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커피도 이왕이면 좋은 커피, 설탕도 이왕이면 유기농으로..그때부터 전 커피에 관심을 보였고 머신기가 갖고 싶었읍니다.

그래서 저희집에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기, 드립세트를 하나씩 갖추고도 커피매장에만 가면 다 가져오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남들은 하나 가지기도 쉽지 않은데..때아닌 욕심을 부려보기도 하지만 제게는 매일 아메리카노 두잔을 내려주니 머신기가 매번 고맙습니다. 나를 위한 투자로 정말 좋은 선물이었읍니다.
제가 어딜가나 제일먼저 챙기는게 커피이다 보니 늘 보온병에 담아 갑니다.
아침출근, 점심식사후를 책임져주니까요..이제는 사무실에 네스프레소 버츄오가 있어서 점심땐
이걸로 한잔 다양한 캡슐로 마신답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이 믹스는 살찐다고 버츄오를 사서 사무실에 둬서 전 더없이 행복합니다. 커피가 있는데 왜 커피를 따로 가져오냐고 직원은 뭐라 하지만..
전 아침엔 왠지 달달하게 먹고 싶어 에스프레소를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아카시아 꿀한스푼 넣고 제 입맛을 맞춰
보온병에 담아와 아침은 달달하게 오후엔 버츄오 캡슐로 쓰고 부드러운 맛을 즐깁니다.

그런데 전자동이 있다보니 드립세트는 곧잘 하지 않게 되지만..
커피를 좋아하고 나서부터 커피만 봐도 좋고 커피 관련된것, 다양한 커피용품에서 폭넓게 관심을 보였읍니다. 그래서 커피도 기분따라 마신다고 컵도 다양하게 사놔서 누가 보면 컵수집가로 보기도 한답니다.
커피하나 좋아하고 부터 다른 차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커피한잔이나 홍삼한잔은 제게 체온을 올리는데 최고입니다. 한모금만 마셔도 몸이 따뜻해져 속이 차가운 저에게는 더없이 좋은 음식이고 약입니다. 비위장, 당뇨에도 좋고 우울한 기분을 업시켜주기도 하고 말더듬는 사람에게도 좋은게 커피입니다
커피믹스는 먹으면 속쓰리고 잠못자는데 원두커피는 12시에 먹어도 잠을 잘잡니다. 운전할때 원두커피한잔은 졸음을 못쫓고 믹스커피반잔은 졸음을 쫓기에 충분한걸 보고 카페인이 많네 하고 거꾸로 전 생각하고 있읍니다. 제 몸이 그렇게 반응을 하니까요
늘 커피를 저처럼 좋아하는 사람, 체질에 맞는 사람은 자주 애용하세요

이번달 게시글 주제가 커피라는 말에 좋아서 글 한번 올린다는게 바쁜 일상에 놓치고 있다가 오늘 페이스북 글보다 몇자 적어봤읍니다. 
 


추천(0) 비추천(0)

  • 연하선경

    기원드립니다

    19-03-16 01:52:34 좋아요(0) 답글달기

  • 세은짱

    긴글 잘읽었습니다

    19-03-14 02:12:58 좋아요(1) 답글달기

  • 라파엘곤

    커피와 건강 앞으로도 잘 챙기시길 기원드립니다~

    19-03-13 06:44:18 좋아요(0) 답글달기

  • 작은날개

    감사합니다.

    19-03-14 08:34:09 좋아요(0)

  • 콜롬비아빈

    커피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 이네요^^ 저도 눈 뜨면 커피, 밥먹고 커피, 저녁에 커피, 자기전에도 한잔 평균 4잔은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로 모두가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19-03-13 04:52:36 좋아요(1) 답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