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컵 하나 샀습니다...ㅎㅎ
dlgustjrzld|작성일 : 19-05-13|조회수 1,758
얼마 전 카페人에 victoriabc님의 허스키 컵 리뷰 글을 보고 주말에 이태원 가서 컵 하나 샀습니다.
이태원 앤트러사이트가 입점해있는 디앤디파트먼트에 오랜만에 놀러가서 정신없이 구경했습니다.
요즘 들어 자꾸 의자에 눈이 많이 가네요...의자도 비싼 건 정말 비싸던데...큰일입니다.
그래도 집에 독서 전용 의자나 커피 마시는 테이블이 있는 독립 공간이 있으면 집에 있을 맛이 더 나겠네요.
컵은 타카하시 케이코라는 디앤디파트먼트의 초창기 멤버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와 밀리미터밀리그람이 협업한 밀크 글라스입니다.
예전부터 파이어킹 빈티지 밀크 글라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고 몇십년 된 빈티지 컵을 5만원 가까이 주고
사용하기에는 조금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루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살 것 같습니다ㅋㅋ
밀크 글라스의 매력은, 음료를 따랐을 때 컵 표면에 살짝 비치는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새 컵에 담아 마시니 괜히 커피 맛이 더 좋은 것 같네요ㅎㅎ
겨울에는 허스키 컵도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