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폭염에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앵김이|작성일 : 19-08-11|조회수 1,260
오늘도 날이 무척 덥습니다.
사실 덥다 보다는 뜨겁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수다를 한바탕 펼치려고 평소 자주 가는 편집샵에 들렸습니다.
역시 더울 때는 실내가 최고죠.
사직동에 위치한 <런던그로서리마켓> 입니다.
단순히 옷을 판매한다기보다 일종의 취향을 판매한다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옷 이라는게 단순히 외적으로 예뻐보이기 위한 용도로도 이용되지만, 각각 개인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행동이나 생각들이 의외로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여기도 다니기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저 또한 바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단순히 브랜드가 아니라 옷에 대해 아는게 많으십니다.
혹시 옷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항상 빈손으로 가기가 어색한 곳인지라, 근처에서 토스트를 사갔습니다.
카페는 아니지만, 단골들이 오면 커피 내려서 같이 나눠 마시면서 얘기 나누고,
그러다가 손님 오시면 가끔은 같이 응대도 하고 또 손님끼리 친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ㅋㅋㅋ
재밌는 곳입니다.
이 컵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코스터가 따로 필요 없는 일체형 컵 같았는데, 손잡이 부분도 너무 편했습니다.
피터 샤이어 라는 작가와 콜라보한 컵이라고 합니다.
너무 사고 싶네요. 큰일입니다.
한바탕 수다를 떨고 오니 오히려 피로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역시 적당한 수다는 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