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자랑
HAHOHUU|작성일 : 19-07-30|조회수 1,516
오늘은 또 비가 오네요?
밖을 보니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네요.
우산은 챙기셨나요?
오늘은 또 운 좋게 일찍 출근한 김에 가지치기한 제 새끼.. 아니 식물을 자랑할까 합니다.
저는... 그 죽이기 힘들다는 허브를 죽인 사람인데요.
식물에 죄짓는 기분이라 아예 안 키우고 살았는데
일하면서 보니 사무실에 생기가 부족해서^^
집 앞 꽃집에서 로즈메리와 초코민트를 하나씩 샀습니다.
초코민트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정말 민트초코향이 납니다.
매우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처음에는
노란 진드기가 생겨서 좀 고생했네요.
그런데 지금은.... 징그럽게 잘 자라요.
엄청난 생명력으로 가지치기한 녀석을 꽂아놔도 그게 또 엄청 잘 자랍니다.
좀.. 무서워요.
또 너무 넓게 퍼져서 예쁘지 않더라고요.
오늘은 다른 분들의 조언을 듣고 젓가락을 한번 꽂아봤습니다.
근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식물 전문가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오늘 가지치기한 것도 잘 자라서 더 징그러워질까 두려워 컵에 물 조금 담고 넣어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종일 향이 나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파릇파릇한 식물 보시고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