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스타벅스 신메뉴
HAHOHUU|작성일 : 19-08-07|조회수 3,235
주말에 점심 식사하고 정말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가서
맛본 신메뉴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강남구청 쪽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어요.
저는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면 신메뉴를 시도해보는 편인데요.
언니가 바리스타이다 보니 신메뉴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데
같이 하면 되게 재밌어요.
요즘 카페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또 신메뉴가 워낙 많고 다양하니까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이번에도 먹어보지 못한 음료를 주문해봤어요.
보니까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티메뉴를 많이 준비한 것 같아요.
'티볼루션'이라고 해서 티베리에이션 음료, 커피가 들어간 음료가 신메뉴인것 같더라고요.
저는 저기서 말차레모네이드를 주문해봤고요.
다른 메뉴 보니까 아몬드 모카 프라푸치노가 있길래 시켜봤어요.
앗! 저 왼쪽 음료는 여사님을 위한 싱글오리진 커피고요.
오른쪽이 말차레모네이드입니다.
색만 봐도 뭐가 들어갔는지 알 수 있겠죠?
이걸 보며 말차 맛을 내기 위해 뭘 썼을까 언니랑 한참 이야기를 했죠.
말차는 너무 비싸니까 아무래도 녹차가루를 쓴 게 아닐까 싶네요.
정말 쉽게 설명하면 약한 레모네이드에 실수로 녹차가루를 쏟아서 조금 들어가버린
그런 맛입니다.
나쁘진 않아요. 달지 않아서 괜찮은데
말차 맛을 느끼려면 잘 저어서 마셔야 합니다.
레모네이드만 마시면 청량한 느낌이 들 텐데 말차 맛이 나서 조금은 걸쭉한? 덜 청량한? 느낌입니다.
이게 아몬드 모카 프라푸치노입니다.
위에 아몬드 많이 올려주고요. 음료 만들 때도 많이 넣은 것 같아요.
이 맛은 마치................
무슨 아이스크림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견과류 맛나는 아이스크림인데
아무튼 그런 맛입니다.
으음 이건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았어요.
ㅋㅋㅋㅋ 평가가 정말 박하네요.
원래 제가 스타벅스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커피를 시키면 정말 일관된 맛이 나는데 그게 정말 맛이 없어서 싫어해요.^^
하지만 스타벅스의 좋은 점은 종이 빨대를 쓴다는 것과(쓰긴 불편하죠.)
뚜껑이 매우 쓸만하다는 것이죠.
제가 스타벅스 사장이면 저 뚜껑 디자인한 사람에게 보너스를 왕창 줬을 것 같아요.
기발한 아이템이죠.
굳이 빨대를 쓸 필요도 없고 평평한 뚜껑과 달리 휘어 있어서 음료를 마시기에도 훨씬 편하죠.
디자인 면에서나 기능 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것 같아요.
마음에 듭니다. 저게 플라스틱이 아니었다면 여러 번 쓸 수 있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맞아요, 스벅은 커피 마시러 간다기 보다는... 만남의 장 같은 느낌이죠, 분위기 좋은
19-08-08 09:23:41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