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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人

토마토숲

Poodlehair|작성일 : 20-01-07|조회수 1,589


어제 친구랑 오랜만에 이태원에서 만났어요.
날씨도 안 좋고 추워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수프가 먹고 싶어서 
더베이커스테이블로 향했어요.

전에 추천으로 수프만 테이크아웃 해 본 적 있는 곳인데
빵이랑 브런치가 유명하다고 해서 
재방문했죠. 


독일식 브런치를 판다고 해서 
가장 기본 메뉴로 부랏부어스트, 토마토수프에 치아바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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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진열대에 있을 걸 보고 함께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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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수프는 자극적이지 않고 매우 담백하고
토마토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예요. 
따뜻해서 추운 몸을 녹이기에 딱이죠.

메쉬포테이토와 웨지감자 중에 고를 수 있고,
소시지와 사우어크라우트가 함께 나옵니다.
음료는 커피 두 잔. 

소시지는 예상대로 조금 짜더라고요.
어어어엄청! 짜지는 않고 짭짤한 정도인데
메쉬포테이토를 찍어서 퐁듀처럼 듬뿍 묻혀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그렇게 먹다가 조금 느끼한 것 같으면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어주면 딱이에요.

문제가 있다면 맛보다 음식에 소금이 너무 들어간 것 같다는 것.
간이 별로 없는 심플한 빵이 함께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커피는 무난했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음식을 취급하는 곳의 커피는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좀 더 맛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외국에 갔을 때는 음식점에서 차나 커피만 마시고 나가는 사람이 
많아서 신기했는데 확실히 맛이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그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추천(0) 비추천(0)

  • 라파엘곤

    맛있어 보이는 곳이네요. 저런 식단을 먹어본지 오래라 더 끌리네요~

    20-01-07 01:33:25 좋아요(0) 답글달기

  • 선인장

    메뉴 조합이 너무 맛있어보여요 ㅠㅠ 군침도네요..

    20-01-07 11:47:53 좋아요(0) 답글달기

  • tksvpffnl

    와.. 여기 진짜 맛있는데!!! 짜다뇨...  을마나 맛있눈데!!!!!!  저는 몇년전부터 방문했는데  항상 맛있게 먹고 있습니당.. 키키

    20-01-07 09:40:44 좋아요(0) 답글달기

  • Poodlehair

    일본에서 먹었던 소금에 절인 듯한 소시지보다는 안 짜긴 했어요kiki 제가 워낙 담백한 걸 좋아해서리

    20-01-07 09:41:36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