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지 않으나 힘은 드는
라파엘곤|작성일 : 20-02-03|조회수 1,837
지난 금요일 라떼를 만들어 마시겠다며 우유를 사왔기에
오늘의 식후 커피는 아이스 카페라떼로 정했습니다.
반복되는 추출도구가 아니라 지루하진 않았으나
분쇄도를 곱게 조절해야 하기에 평소에는 자주 쓰진 않죠.
오늘도 기왕 꺼냈고 아버지 커피도 드려야 해서 13.5그램씩
두 번 갈아 두 번 추출을 했습니다.
집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추출 때 사용하는 카플라노 컴프레소 준비해서
아버지께서는 연한 것을 좋아하셔서 첫 추출 에스프레소에 반만 덜어
아메리카노 만들어 드리고 전 남은 에스프레소에 추가로 추출을 해서
만족스러운 진~~~한 아이스 카페라떼 만들어 마셨네요.
따뜻한 우유 전자렌지에 돌릴 컵이 보이지 않아 그냥 간편하게 아이스로 ㅎ
역시나 진~한 라떼가 좋긴 좋았네요.
원두는 에티오피아 리무 게샤 내추럴 싱글 블렌딩 해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