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 COFFEE PROJECT 콜롬비아 내추럴
victoriabc|작성일 : 20-01-29|조회수 1,929
오랜만에 와이엠커피에 다녀왔습니다.
늘 손님이 많아서 요즘에는 자연스럽게 테이크아웃으로 메뉴를 주문하고 원두를 구입했습니다 :)
매번 느끼는 건데 정성스럽게 원두 패키지를 포장해주시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저는 산미가 적당히 있는 커피를 선호하는데 아쉽게도 에티오피아 콩이 다 떨어져서 콜롬비아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적당한 산미와 단맛이 매력적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ㅎㅎ
오랜만에 하리오 핸드밀을 사용했습니다.
사실은 설 연휴동안 장모님 집에 내려가 있어서 장모님집에서 커피를 내려드리기 위해 구입한 핸드밀입니다ㅎㅎ
매번 사용할 때마다 돈 조금 더 보태서 윌파그라인더라도 구입할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ㅠ
드리퍼는 칼리타를 사용했고
원두는 40g / 물온도 92도 / 추출비율 1:14 (560g) 입니다.
저는 뜸들이기는 원두량의 2배를 부어주고 30초정도 기다렸다가 1차 2차 3차로 나눠서 추출합니다.
1차와 2차에는 200g씩 부어주고 마지막에 물 줄기를 아주 두껍게 해서 560g까지 맞춰 3분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설명처럼 적절한 산미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렌지 혹은 자몽의 느낌이었지만 그 보다는 조금 덜한 산미와 꿀같은 후미가 매력적이었어요.
뭔가 캬라멜 느낌도 제법 나는게 지난번 커피리브레 니카라과 커피와 비슷했지만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역시 늘 찾아가는 단골카페의 원두는 늘 옳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