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도 좋고 얼마 전에 커피리브레에서 구입한
가성비 좋은 무산소발효 생두를 볶아보려 아지트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약속하고 간 게 아니었는데 시니s 님도 만나서
남자 셋이서 수다의 시간을 보내다 왔네요.
콜롬비아 카우카 소타라 엘 피노는 최근 관심은 가나 가격대가 있는
무산소발효 프로세싱인데 저렴한 가격이라 지름신을 피해가지 못했죠.
집에 마침 원두도 바닥을 보여가는 시점이라 마실 겸 방이동으로 와서
후다닥 두 배치를 삐르게 볶아 왔네요.
갓 로스팅 후 그라인딩 해서 가스를 빼고 테이스팅 해봤는데
마음에 드는 맛이라 며칠 후 제대로 마실 날이 기대됩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일도 없는 시기
커피로라도 위안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