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 3일차 농부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태국에서 가장 큰 대학인 MFU의 세미나실에서
현지 농부들과 프로듀서 농장주들과 함께
커핑을 하였습니다.
오전 첫번째 커핑은 태국내의 다양한 지역의 커피들이 제공되어
맛볼 수 있었습니다. 도이창, 도이판콘 등등
커핑을 한뒤 스코어링을 해서 캘리브레이션을 하고
농부들 그것을 토대로 다시 캘리브레이션을 하면서
본인들의 커피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번째 세션에선 프로듀서 수차오의 아나에어로빅 프로세스
커피들을 맛보았습니다.
태국은 카티모르 커피 위주의 재배가 지배적이었지만
수차오와 다른 농장주들은 다양한 싱글커피를 재배하길 원했습니다.
케냐 SL28이나 카투라 등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이스트를 이용한
무산소 발효 프로세싱을 연구하면서 태국 커피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차오의 무산소발효 커피들은 수확하고 프로세싱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커피의 캐릭터가 잘 드러났습니다.
어떤 커피는 와인 같기도 하고 나인티플러스 게이샤 같은 커피도 있었습니다. 커핑을 하면서 그맛에 감탄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