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칩거 하다 금요일 저녁식사 후 마실 삼아 타임스퀘어 걸어 다녀왔네요.
마트와 교보문고 가는 게 목적이었기에 다녀오니 8천보 넘겼네요.
교보의 신간도서 어떤 게 있는지도 보고 마트에서 부럼과 생크림 사왔죠. 평소보다 역시나 두곳 모두 한산했네요.
지난 번 생크림 없이 2019 마스터 오브 브루잉 챔피언 시그니처 만든 게 있어
오늘은 생크림 추가하고 생강 건더기는 뺀 음료 만들어 봅니다.
커피 내리기 전 생크림을 흑당시럽 넣고 만들어 뒀더니 액상 생크림 아닌 조금 드라이한 거품이네요.
뭐 그것도 나름 쌓인 것을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부모님 음료는 제대로 액상 생크림이었는데 마지막 분량을 제꺼에 써서 그렇네요 ㅎㅎㅎ
스터디 -> 브루잉랩 게시판의 레시피 최대한 참고해서
에티오피아 리무 게샤 내추럴과 콜롬비아 나리뇨 라 플로리다 워시드 7대 3 블렌딩으로 레시피에 나온대로 커피는 추출했습니다.
글라스 사이즈가 다르기에 마지막에 커피와 생강청 섞은 음료량은 더 많지만 최대한 지켜봤네요.
역시나 만들어 보길 잘 했다는 결론! 손이 많이 가고 치우는 손도 많이 갔지만 그래도 부모님께 독특한 커피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크림이 있으니 조만간 오랜만에 아이리쉬 커피와 만년설도 만들어 봐야겠네요. ㅎㅎ
불금 잘 보내시고 주말 동안 건강하시고 즐커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