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티오피아 COE 옥션 결과
리센스|작성일 : 20-06-26|조회수 7,095
안녕하세요. 리센스 입니다.
간밤에 전세계 커피업계 종사자분들과 커피 애호가들을 설레게했던
에티오피아 COE 옥션이 끝났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첫 COE 옥션이라 1위를 누가 낙찰받느냐
커피들은 얼마에 낙찰이 될거냐가 큰 관심사들이었는데요. 한번 짚어보고
과연 한국의 생두업체들은 어떤 커피를 낙찰 받았을까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커피의 가격
가장 기대를 모았던 1위는 마루야마 커피를 중심으로한 일본 로스터리의 연합이 낙찰을 받았습니다.
항상 COE 1위를 낙찰받는 마루야마 커피, 그리고 옥션에서 큰손으로 통하는 Saza Cofee 등이
1파운드 당 185.10 달러를 지불하면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총 595.25 파운드(약 1300kg) 110,180 달러(1억3천7백만원)의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가장 낮은 입찰가는 28위 입니다. 파운드당 11.30 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일본의 Wataru 에서 낙찰 받았습니다.
2. 한국의 옥션 낙찰 결과
옥션에서 강세를 보이는 국가는 일본, 호주, 한국 등입니다.
이번 옥션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에 많은 로스터리들과 생두회사들이 합심해서 가져왔는데요.
2a랏은 인천의 송도커피, 4위는 커피리브레, 엘카페로스터스, 커피몽타주, 리이케커피, 뮤제오, 시그너스 커피 등이 함께 낙찰 받았습니다.
7위는 엠아이커피, 8위와 26위는 블레스빈에서 낙찰 받았습니다. 퍼블릭 커핑에서 공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2위, 4위, 8위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니까요.
3. 마무리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2020년 첫 COE 옥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좋은 에티오피아 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밤에 주무시지도 못하고 열심히 옥션에 참여하셨던 업체 관계자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루 빨리 커피를 맛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