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COE 결과
리센스|작성일 : 20-06-20|조회수 2,939
안녕하세요. 간밤에 과테말라 COE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어려워져서 몇몇 국가들은 대회가 아예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과테말라의 경우는 프리 셀렉 스테이지 - 내셔널 스테이지 - 인터내셔널 스테이지를 거쳐 30종의 커피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인터내셔널 져지들은 직접 산지에 방문은 하지 못하고 몇몇 져지들이 각자 커핑을 해보고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COE 결과에 관심을 가지며 보고 있는데요.
올해는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품종이나 프로세싱들의 경향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1. 올해 과테말라 COE엔 게이샤 품종이 상위권에 많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2019년엔 과테말라 1위 커피는 라스 마카다미아스 농장의 파카마라 내추럴 커피였는데요.
2020년엔 이 커피는 23위로 떨어집니다. 오히려 1위는 엘소코로 농장의 게이샤 워시드 커피가 차지했습니다.
게이샤는 1, 2, 4, 5, 6, 7, 9, 10위 TOP10 에선 8개 농장이
12, 13, 14, 20, 21, 24, 28, 30위 까지 총 30개 중 16개의 농장에서 게이샤 커피를 제출할정도 강세입니다.
2. 프로세싱
워시드 17종, 내추럴 11종 , 허니 1종, 아나에어로빅 워시드 1종으로 워시드가 강세입니다.
2019년엔 내추럴이 3종 있었고 나머지는 모두 워시드였습니다. 내추럴도 상당히 늘어난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맺음말
이제 곧 샘플이 들어오면 여러 로스터리들에서 퍼블릭 커핑이 열릴텐데요.
관심있으시면 참여해보셔서 커피들을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과테말라에서 가장 뛰어난 30종의 커피기에
좋은경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어떤 커피를 누가 낙찰받을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