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리뷰]커피 찾아 삼만리 다이렉트 트레이딩(초급편)
홍효정|작성일 : 20-07-25|조회수 1,374
7월 27일 커피 찾아 삼만리 다이렉트 트레이딩(초급편)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비슷한 세니마를 들은 적은 있지만 거의 산지 위주의 얘기를 많이 들어서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해서 들었습니다.
산지 얘기보다는 다이렉트 트레이딩에 대한 이야기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초급편이라서 그런가 과정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주실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이렉트 트레이딩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하는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이렉트 트레이딩은 돈을 생각하기보다는 커피 산지에 대한 호기심, 개성있는 커피를 먼저 선점하고 하는 욕심으로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비용이 저렴하진 않다고 하시더군요. 좋은 커피는 역시 비쌀 수 밖에 없겠지만, 좋은 커피를 먼저 선택하여 구입을 하고 손님에게 제일 먼저 소개를 한다는 점은 다이렉트 트레이딩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엔 같은 커피 두가지 타입의 샘플 커핑이 있었습니다. 온두라스 산타루시아 커피로, Type샘플과 Preshipment 샘플 차이를 위한 비교 커핑이었는데요. A와 B로 나눠서 블라인드 커핑을 했습니다.
간단히 저의 커핑 노트입니다. A: 처음엔 밝은 산미와 단향이 주도적, 식으면서 다운되어지고, 향이 부족했다. / B: 복합적인 향과 맛, 다채롭다. A보다 개성적이다.
A가 Type, B가 Preshipment 샘플이였습니다. Type 샘플은 수확하고 바로 보내주는 샘플이고, Preshipment 샘플은 구매결정이 난 후에 최종 퀄리티를 확인하는 샘플입니다.
같은 커피인데도 이렇게 다르다는 게 신기했고, 샘플을 받고 생두 구매를 결정할 때 매우 신경써야 하는 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직접 커핑을 통해 차이점을 알려주신 점이 참 좋았습니다.
좋은 세미나를 준비해주신 커피 미업과 더컵 운영진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