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리뷰]'맛'있는 커피란 무엇일까? (초급편)
홍효정|작성일 : 20-08-08|조회수 2,642
8월 7일 세미나 '맛'있는 커피란 무엇일까? (초급편)에 다녀왔습니다.
에스프레소를 기준으로 커피 맛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정말 많은 커피를 마셨어요. 마실 땐 몰랐는데, 집에 가면서 약간 카페인에 대한 취기(?)가 올라오는 듯 했습니다.
- 커피 양에 따른 맛 차이
- 분쇄도에 따른 맛 차이
- 에스프레소에 느껴지면 안되는 신맛과 쓴맛(그 뉘앙스) 느끼기
- 맛있는 에스프레소 1잔 + 설탕
커피를 많이 맛보고 혼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보여지는 커피를 하지말자. 유행하는 커피를 하기보다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커피를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꾸준히 무엇을 일정하게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데... 저는 모두가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하고 싶거든요. 한 잔의 커피를 받아서 드시는 손님의 얼굴이 밝아지는 모습에 행복을 느끼고 싶기도 하구요. 그 부분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고, 정리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 오늘 세미나와 연결되는 세미나(강사 동일)가 있는데... 들을까말까 고민했거든요.. 오자마자 또 신청했네요.. 다음주는 3번이나 숙대입구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세미나를 3개나 신청해서...하하하; 기대한 만큼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네요:)
에스프레소에 대한 편견을 조금을 깰 수 있는 세미나였어요. 산미가 가득했던 에스프레소나 설탕 없이 먹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에스프레소 등 어떻게 보면 허세 가득한 에스프레소만 경험했던 것에 대한 반전이랄까요. 물론 커피는 정답이 없어요.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맛있었던 에스프레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편안하게 하루에 몇 잔이든 먹을 수 있는 에스프레소는 경험해보지 못했거든요. 진짜 이탈리아에 가면 여러 잔을 마실 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좋은 세미나를 준비해주신 더컵 운영진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