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플라노로 홈라떼
victoriabc|작성일 : 21-05-10|조회수 1,368
주말 날씨가 상당히 드라마틱한 것 같아요 ㅎㅎ
금~토 엄청난 미세먼지가 있어서 일요일도 우울한 날을 생각했는데 어제는 아무일도 없던 것 처럼 맑은 하늘.
요즘은 하늘이 맑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동네 산책을 나가곤 합니다.
무튼 날씨도 선선한게 시원한 커피가 생각나는데 카페를 워낙 안가다 보니 원두를 구입해서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빈도만 늘어나는 것 같아요.
보통은 필터커피가 편해서 그냥 하리오로 내리는데 이상하게 라떼가 땡겨서 구석에 있던 카플라노를 꺼내 가장 좋아하는 와이엠 원두와 아이스라떼를 만들었습니다.
카플라노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간단히 내릴 수 있는 에스프레소 도구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가 너무 좋아요.
와이엠에서 커피를 마셔도 우유가 일반 가게보다 적은 편인데 일부러 얼추 따라해보니 이유를 알겠습니다.
커피와 조화가 아주 좋았어요. 최근 실수로 우유를 쿠팡에서 많이 구매했는데...당분간은 아이스라떼를 마셔야 겠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