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늦은 파주 여행기, 말똥도넛 편.
작년 11-12월쯤 개점하여 인스타 핫플로 소문난 '말똥도넛'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험상궂었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죠.
매장 앞에서부터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안 또한 자리가 나기 무섭게 찰 정도로 복작거렸어요.
정작 중요한 '맛'에 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비주얼은 그럴듯한데, 전체적으로 밀가루 맛이 많이 나서 아쉬움이 컸어요.
미국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해리포터 케이크(?)도 이곳에서 취급하고 있어서,
한번쯤은 이벤트성으로 구매해도 괜찮을 성싶지만... 맛은 보장 못 하겠네요.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밀크셰이크 또한 비주얼만큼의 맛은 아니었어요.
보기만 해도 당뇨 올 것 같은... 오색찬란 화려한 비주얼... ^^
사진 하나는 예쁘게 나왔네요.
'오픈빨'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여실히 체감한 방문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의 눈동자엔... 영혼이 없어서 안타까웠고요...ㅎ
앞으로 지금처럼 뜨거운 인기를 과시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