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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vs 반자동 vs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비교

비즈니스 스터디

수동 vs 반자동 vs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비교 전자동 머신 입문서
머신이 커피 맛을 온전히 결정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바리스타의 역량, 원두의 상태와 함께 머신이 커피 맛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수동, 반자동, 전자동,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각각의 타입을 조목조목 따져 보았다. 에스프레소 머신 선택에 앞서 유형별 특장점을 숙지하고 내게 적합한 타입을 탐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수동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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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직접 레버를 조절해 커피를 추출하는 머신. 스프링의 장력을 이용해 13~15bar의 높은 추출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추출 압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고 이로써 안정적인 가변압 추출이 가능하다. 충분한 오일 성분을 머금어 바디감이 강하고 잡미가 적은 커피를 내릴 수 있다. 단, 압력, 수온, 추출 시간 등의 추출 변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으므로 세심한 통제가 필요하다. 구조가 단순해 반자동 머신 대비 고장이 적다는 점도 특징이다. 추출 과정 전반을 사용자가 모두 제어한다는 점은 수동 머신의 장점이자 단점. 전문적이라는 인상을 줌과 동시에 이목을 쉽게 끌고 프리 인퓨전을 자유롭게 조절해 개성 있는 추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압력과 추출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고, 한 번에 여러 잔을 컨트롤하기 어려워 일 방문객 수가 많은 매장, 추출 변수를 능숙하게 통제할 수 없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추천 대상
퍼포먼스적 요소를 중시하는 카페



반자동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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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머신의 단점인 낮은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군. 펌프를 장착해 압력과 온도를 쉽게 유지할 수 있고 간편한 조작으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대부분의 카페 점주들이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 개인의 제품 이해도와 추출 변수 조절이 맛의 차이를 결정하므로 숙련 기간이 필요하다. 그룹헤드별로 추출 레시피를 세팅해 두면 안정적인 추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 이로써 직원이 여럿인 매장에서도 누구나 균일한 품질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제품 유형은 보일러 방식에 따라 단일형, 독립형, 분리형, 혼합형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반자동 머신은 스팀 보일러와 커피 보일러가 통합된 단일형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고장이 적은 유형이다. 반자동 머신은 가격대에 따라 추출의 안정성, 압력, 보일러 타입, 스팀, 프리 인퓨전 지원, 세척 기능 등 성능의 편차가 특히 크니 꼼꼼히 비교하도록 하자. 추출 압력은 통상적으로 9bar 내외이며, 사용자가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기종도 있다.

*추천 대상
커피의 퀄리티를 중시하는 카페
여러 종류의 원두를 취급하는 카페
직원 수가 많은 카페


전자동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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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 추출, 스티밍 등 커피 추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전자동 머신. 별도의 추출 세팅 없이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물론,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베리에이션 음료까지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다. 머신 자체의 크기가 크지도 않거니와 그라인더를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전자동 머신의 편의성은 단점을 동반하기도 한다. 호퍼가 머신 내부 혹은 상단에 장착되어 있어 원두가 열의 영향을 받아 변질되기 쉽고 추출 변수 통제가 불가능하기에 섬세한 추출을 기대할 수 없다. 보일러 용량이 작은 탓에 연속 추출에도 불리하며 잔고장이 상대적으로 많아 커피전문점보다 개인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단,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존재하므로 전자동 머신을 들이고자 한다면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 끝으로 일반적인 전자동 머신의 추출에 관여하는 압력은 수압이라는 점에 주의하자. 압력의 절댓값은 높지만 수동, 반자동 머신과 달리 압력이 원두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높은 압력이 작용함에도 강한 향미와 진한 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다.

*추천 대상
홈카페
오피스카페
커피가 주력 상품이 아닌 베이커리 및 디저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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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커피
사진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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