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릳츠
2. 다과상사
정체성을 담은 ‘MD제품’
카페를 자주 가다 보면, 그곳의 커피뿐만 아니라 거기서 만드는 다른 제품까지 소유하고픈 욕심이 생긴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마음을 겨냥해서 만든 물건이 바로 ‘MD제품’이다. 카페의 MD제품을 손님들이 거리로 들고 나선다면? 이는 은근히 카페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 많은 카페에서 감각적인 MD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구역의 선두주자<프릳츠커피>는 에코백, 컵, 휴대폰 케이스, 공책 등을 꾸준히 선보인다. 깜찍한 캐릭터 ‘김대리’가 일당백으로 활약하는 <다과상사>는 카페의 정체성과 스토리텔링이 담긴 제품으로 인기를 끈다. 다과상사는 김대리 캐릭터와 함께 제품에 시원한 파란색을 통일성 있게 사용해서, 고객들에게 기억되고 연상되는 컬러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카페’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MD제품 외에도, 예상 밖의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끄는 곳도 있다. <로우키 커피>는 온라인 숍에서 원두뿐만 아니라, 가죽 키링, 펜슬 캡, 캔들, 볼펜 등을 판매한다. 카페의 로고가 새겨진 MD제품은 손님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소품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카페를 방문하지 않아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다.
1. 커피미업
손님과 함께하는 ‘이벤트’, ‘클래스’
온·오프라인에서 단발성으로 실시되는 이벤트는 카페 위치와 주요 타깃층, 때로는 그 이름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정 대상을 타깃으로 하는 이벤트는 해당 손님에게 두 배의 기쁨을 준다. 그 예로 국군수도병원 근처에 위치한 <180커피로스터스>는 지난 국군의 날, 국군 간부 장병 모두에게 음료 20%를 할인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서교동의 <19호실>은 매달 19일, 특별히 모든 음료와 디저트를 할인한다. 대학가,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카페의 대다수도 해당 지역의 학생, 직장인을 상대로 상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경우 확실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카페와 손님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남역, 가로수길, 구글 캠퍼스, 판교 등 다양한 상권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수수커피>의 최성현 대표는 “카페가 타깃으로 하는 손님과 상권에 대한 전략을 명확히 세워 흔들리지 않고 손님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벤트와 비슷하지만 손님과 소통하는 또 다른 방식으로 ‘퍼블릭 커핑’이나 ‘브루잉 클래스’를 꼽을 수 있다. <나무사이로>, <모모스커피>, <커피미업>, <리이케커피> 등의 카페는 무료 또는 유료로 커피를 알려주는 정기 클래스를 연다. ‘퍼블릭 커핑’과 ‘브루잉 클래스’는 손님들에게 커피 지식을 친근하게 알려주면서, 카페 업주의 운영 철학과 커피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레 전할 수 있는 기회다. 무엇보다 손님과 직원이라는 단조로운 관계가 스승과 제자로 변할 수 있는, 커피를 매개체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 있다. 더불어, 손님들에게 ‘이 카페는 커피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곳’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줄 수 있다. 여러모로 카페 업주에게 득이 되는 마케팅 전략이다.
손님과의 커뮤니티도 중요합니다
2019-02-01
좋아요(0) 답변한때 미업 모임에서 커피와 술을 칵테일화 시키는 시간을 진행했네요. 그때보다 커피미업이 많이 성장했죠.
2019-01-29
좋아요(0) 답변고수들의 마케팅 전략 잘보고 갑니다
역시 카페업계를 선도하시는분들이라 틀리네요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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