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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줄 수 있는 작지만 특별한 방법

비즈니스 스터디

변화를 줄 수 있는 작지만 특별한 방법
아무리 사랑하는 카페라도 365일 똑같은 분위기라면 머지않아 단조롭다고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시즌마다 새로운 MD와 메뉴를 출시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겠죠? 하지만 개인 카페들이 매번 색다른 시도를 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떤 변화를 주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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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 디자인


테이크아웃 컵이나 원두 패키지 등의 소모품은 만들어놓은 수량이 소진될 때마다 새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디자인을 시도하기 좋습니다. 처음 잡아놓은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하지 말고 색상과 같은 사소한 부분이라도 달리 해보세요. 어느 카페에서나 필히 사용하는 테이크아웃 컵은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 있어 가장 참고하기 좋은 곳이라면 단연 <프릳츠커피컴퍼니>일텐데 대표적 상징인 물개 일러스트, 혹은 배경이나 패턴 등에 다양한 시도를 적용하는 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새로운 디자인이 나올 때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홍보한다는 것. 카페가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과 동시에 각기 다른 디자인의 컵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죠. 원두 패키지 디자인은 원두를 판매하는 카페라면 가장 손쉽게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수단으로, 디자인에 대한 감이 오질 않는다면 카페의 이름이나 이니셜을 딴 타이포그라피를 먼저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혹은 패키지에 사용되는 택 색상이나 재질을 변경해볼 수도 있습니다. 일정한 형식은 두고 블렌드마다 약간의 차이를 주면서 신선함을 더해보세요!

시즌에 맞는 소품

어느덧 카페에서 '인테리어'는 매장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요소를 넘어 가장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잘 만든 인테리어 하나, 열 마케팅 안 부럽다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특색 있는 인테리어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죠. 중요한 만큼 많은 신경을 쏟지만 비용적인 측면을 비롯해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인테리어를 매번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에 <토치커피> 이민규 대표는 "소품을 이용하면 위치를 쉽게 옮길 수도 있고 교체도 가능해 시즌별로 변화를 줄 수 있다"며 초반 인테리어 비용을 과도하게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매장 전체 분위기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캔들리스, 테이블트리, 산타 모자 등 작은 소품들을 배치해본다면 카페 속 은밀하게 숨은 크리스마스를 찾는 재미도 있을겁니다. 사진 촬영도 간단해 SNS에 쉽게 포스팅할 수 있으니 홍보효과는 덤. 혹은 가구의 배치를 바꿔보거나 조명을 새롭게 들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기를 정하고 액자를 주기적으로 교체해가며 분위기를 환기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티커&포스터 등 디자인 제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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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으며 어쩌면 가장 간편하고 비용 부담 역시 크지 않은 방법인 스티커 제작. 근래 카페들은 상호명이나 카페 개성을 담은 조그만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손님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매장에 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이것들을 테이크아웃 컵이나 매장 곳곳에 붙여가며 디자인적 요소로 삼는데, 손님이 가져간 스티커는 그 카페에 대한 기억의 증표입니다. 매장을 나선 손님에게 두고두고 기억되는, 가볍지만 짙게 남는 홍보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 역시 시즌별 몇 가지의 디자인으로 제작해 활용하면 변화의 느낌을 심어줄 수 있죠.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우리 매장만의 포스터를 비치한다면 고객의 기억에 오래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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