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커피는 1992년에 신사동에서 매장과 함께 커피를 볶아 판매하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점차 볶은 커피에 대한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제조회사를 설립했고, 프로밧 25kg, 120kg 두 대의 대형 로스팅 머신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보다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로스팅을 기록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조가 안정화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커피를 수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커피 산지를 찾아다녔습니다. 직접 커피가 생산되는 현장을 마주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커피의 재배 환경과 유통 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매 해마다 많은 시간을 커피 산지에서 보내며 커피 농부를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한국커피는 현재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납품 하고 있습니다.
생두 유통을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단순히 커피를 볶아서 판매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소통하며 만난 농부들의 커피를 공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은 생두 및 원두 유통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비자를 만나는 것에서 벗어나, 최종적인 커피 소비자와 직접 만나서 맛있는 커피를 소개하기 위해 직영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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