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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교육기관의 과거와 현재 -5

커피스터디

TIP 국내 커피 교육기관의 과거와 현재 -5
현장의 최전방에서 교육하는, 카페
카페에서 시행하는 커피 교육은 추출뿐만 아니라 레시피, 커핑, 홈카페 등 굉장히 다양하다. SPC와 같은 대형 기업은 따로 아카데미 공간을 만들어 교육을 시행하기도 하고 개인 카페에서는 재능 기부의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커피의 진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순수한 의도와 더불어 카페 브랜드 네임을 홍보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커피 교육은 아무래도 이론 중심보다는 실제 한 공간에 모여 소통하며 전달하는 교육이라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카페에 지원해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업무를 소화하면서 배우는 방법도 있겠다.

교육과 홍보를 체계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큰 커피전문점의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본사 교육’의 개념으로 체계적인 커피 교육이 정립된 경우가 많다. 투썸플레이스의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참고하면 커피 제조에서 품질관리 등을 거쳐 커피 관련 종사자의 서비스까지 배운 뒤 사내에서 지정한 메뉴얼을 기준으로 평가를 거친다. 이는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거나 직원들이 소속된 카페 업무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지정한 교육으로, 관련이 없으면 참관하기 어렵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일반인에게 열린 강의도 더러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파스쿠찌 계열사 기업인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다(본지에서는 학원으로도 보고 앞서 자세히 정리했다). 할리스커피 아카데미 또한 카카오톡으로 친구추가를 해두면 월 단위로 강의 일정표를 받아볼 수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 속성 과정이나 도구 브랜드에 따른 커피 추출 방법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전화나 채팅으로도 가능하다. 아무래도 대기업에서 운용하는 교육인 만큼 깔끔하고 체계적인 배움이 보장돼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커피 철학과 함께 즐거운 소통, 개인 카페

커피 교육보단 매장 사업이 주가 되는 카페의 특성상 보통 원데이 클래스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근의 주민 센터와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개인이 자유롭게 재능 기부 형식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주제도 가지각색이다. 에스프레소, 카페 창업과 핸드드립 과정 등이 있는데 수업은 카페 영업이 끝나는 시간대인 오후 8~10시 즈음이나 주말에 이뤄지는 경우가 더러 있어 직장인도 가볍게 참석해볼 수 있다. 다소 전문적으로 SCA 자격증 발급 기관 인사를 초빙해 연계 인증 과정 교육을 펼치기도 한다. 개인 카페에서 시행하는 커피 교육은 워낙 다양하고 수요도 많아, 주변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교육을 통해 카페가 사유하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고 커피의 기본 지식 또한 잘 정립해 제대로 맛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던 <백종명화이트커피> 측의 교육 방침으로, 개인 카페의 교육은 진정성을 엿보고 커피 철학도 세세히 들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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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커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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