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업체 수 전체의 84.9% 차지2020-09-06
카페 등 음식점업을 포함 한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전체의 84.9%인 3백 24만 개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 또한 전체 산업에서 36.3% (6백 42만 명)를 차지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이 우리나라 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상당 부분 담당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자영업지원포털 소상공인마당에 등록한 소상공인 현황에 따르면, 사업체 수 비중은 도·소매업(27.2%)과 카페를 비롯한 음식·숙박업(20.2%), 개인 서비스업(9.0%) 순이며,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전 산업의 약 56.4%. 사업체 별로는 생활 밀접 형 업종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 업체 수는 경기도가 21.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서울(19.7%), 부산 (7.2%), 경남 (7.1%)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업체 수 비중이 낮은 지역은 세종(0.4%), 제주(1.5%), 울산(2.1%) 순이었다.
서울, 경기, 인천지역만을 모아서 분석한 결과 전체 업체 수의 46.4%를 소상공인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과다 출점으로 인한 경쟁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전체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전체 매출액은 13.7%(약 6백 76조 원)로 집계됐다. 자영업자로 불리는 소상공인들의 영세성이 꽤 심각한 상태임을 잘 알 수 있는 결과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