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면역력’ 강화 관심 집중…차 수요증가·건강음료 출시2020-04-10
이에 따라, 면역력을 강화하는 음료에 대한 관심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월 민트 블렌드 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민트 잎은 비타민 A·C, 오메가3, 지방산,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팜유 돼 호흡기 질환 극복에 도움이 된느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허니레몬티의 매출 비중이 약 160% 증가했고, 커피빈의 경우는 전반적인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티 일부 메뉴는 작년과 비슷한 매출 추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면역력을 키우는 ‘웰빙 마케팅’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킹’에서는 홍삼과 바나나와 우유를 함께 블렌딩해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홍삼스무디’를 판매하고 있다. 커피빈에서는 강황가루를 첨가한 ‘터메릴 골든라떼’와 ‘터메릭 카페라떼’를 새로 출시했고, 기존 영양음료인 ‘황성주 하루 한 끼 영양라떼’에 강황가루를 추가하는 옵션을 만들기도 했다.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에 건강을 챙기길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신메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