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한산 플레이
선인장|작성일 : 19-12-10|조회수 4,120
여러분 제가 차가 생겼어요ㅎㅎ
기념으로 요즘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는데
차가 생기면 꼭 가고 싶었던 게 서울 근교에 큰 카페였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북한산 근처에 있는 '플레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외관은 이랬어요!
밖에는 인조잔디를 깔아두고 야외석도 마련해놨네요
메뉴는 요렇게 있었어요!
카페 이름에 걸맞게 메뉴판을 '플레이 리스트'라고 해놨더라구요
커피가 어떨지 궁금해서 저는 아이스라떼를,
남편은 메론소다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베이커리 카페라서 빵도 몇종류 나와있었어요
비슷한 규모의 카페들보다 종류는 조금 적은 편인 것 같아요-
특이한건 산 근처에 있는 카페라 등산객이 많이 오는 건지
컵라면과 고구마를 팔더라구요ㅎㅎ
카페의 느낌과는 참 안 어울리는 메뉴고, 주문하면 냄새도 상당할 것 같은데
신기한 결정이다 싶었어요 ! 근데 주말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든 손님을 붙잡으려는 노력같기도 하고,,
1층에도 자리가 조금 마련돼있지만 2층에는 넓직하게 많은 좌석이 있어요-
통창이 나있어 북한산 전경을 볼 수 있는데 베스트 자리는 이미 누군가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앉은 쪽에서는 요런 풍경이 보였어요-
이날 오전에는 날이 엄청 흐렸는데, 그새 좀 개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주문한 메뉴! 메론소다 에이드에 딸기 슬라이스가 올라가더라구요
라떼는 지극히 평범한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그런 정도였어요-
빵은 단호박치즈파니니를 샀어요!
사실 모짜렐라 치즈가 들은줄 알고 샀거든요-
근데 체다치즈가 들은 것 같은 색이라 걱정했는데
단호박을 섞은 거라 그런 건지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ㅎㅎ
손님이 많이 없어서 카페 사장님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저는 조용해서 좋았네요..ㅎㅎ 한옥마을쪽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
조금 더 들어와서 플레이 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