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달콤커피, 5G 기술 탑재한 로봇카페 공개
세은짱|작성일 : 19-03-05|조회수 2,317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5G 기술을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2E(2 Edition)'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5G 로봇카페는 고객 개인화와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동작인식, 음성인식, 고객패턴 분석, 메뉴제안 서비스 등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기술이 탑재되면서 한 단계 진화된 모델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로봇카페를 통해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달콤커피는 이번 MWC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해외 바이어를 대거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5G 기반의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이슈 되면서 KT 5G를 탑재한 로봇카페 비트에 참관객들이 몰려들었다"며 "국내외 정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한 방송통신관계자, 언론사, 주요 기업들의 임직원들이 로봇카페를 방문하는 등 개막일 하루에만 1천여 잔의 음료를 제조해 참관객들에 무료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모인 참관객들이 로봇카페의 음료 제조에 대한 신기함과 함께 맛과 가격,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IT 스타트업 '클라우드마인즈(Cloudminds)'은 전시관 전체를 로봇으로 구성했다. 사람을 본딴 로봇들이 음료수를 집어주고,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관람객을 맞이했다. 전시관 한 켠에서는 로봇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타 관람객들에게 공짜로 나눠주기도 했다.
국내 통신사 KT도 로봇 바리스타가 탄 커피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KT는 GSMA 공동관에 무인 로봇카페 '비트'를 마련했다. 음성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으며,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주변인물을 인식하고 인사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향후에는 이용자의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인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KT 측은 밝혔다.